습진의 종류

• 주부습진
  물이나 세제에 장기간 접촉할 경우 생기는 습진을 말하며, 피부가 건조해지고 각질과 염증이 생겨 붉은 반점이 나타납니다. 이후 손가락과 손가락 사이, 손등에서 심하면 손바닥 까지 번질 가능성이 있으며, 더 진행될 경우 피부가 갈라지고 진물 또는 피가 나옵니다. 이때 가려움증도 점점 심해져 자꾸 긁게 되면 2차 감염 위험도도 높아져 발생 초기에 피부과 전문의를 통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화폐상습진
  비교적 병변의 경계가 분명한 원형 또는 동전 모양의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초기에는 홍반성 구진과 소수포로 나타납니다. 이후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병변이 커지고 주변 병변과 합쳐지면서 동전 모양을 보이는데 대부분 만성화되기 쉽고,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혼자서는 극복하기 어려운 질환이므로 심해질 때까지 방치하지 말고 조기에 피부과 전문의의 전문적인 진료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